성경의 모든 기도
성경의 모든 기도 680 l 대림절 묵상 한나의 노래ㅣ이상수 목사ㅣ울란바타르 한인교회
관리자
작성일
2022-12-20 13:24
조회
70
성경의 모든 기도 680ㅣ2022-12-20
대림절 묵상 한나의 노래ㅣ사무엘상 2:1-10ㅣ이상수 목사
[ 성경의 모든 기도 ]
성경의 모든 기도는 성경을 읽어가며, 성경에 있는 모든 기도를 찾아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는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의 새벽기도입니다. 2022년도 대림절 묵상은 '미래교육목회연구소'에서 발간한 묵상집 ‘제게 오십시오 주님’으로 진행합니다.
[ 성경 말씀 ]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삼상 2:2)
[ 성경의 기도 ]
본문은 아들을 얻은 여인 한나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한나는 사무엘을 얻기 전 다른 여인 브닌나로부터 괴롭힘을 받았습니다. 슬픔 가운데 성전에서 기도할 때 사제 엘리로부터 술 취하지 말라는 꾸중을 듣기도 했습니다. 오랜 슬픔과 곡절 끝에 얻은 아들을 그녀가 서원한 대로 하나님께 드리며 그분을 높여드립니다. 한나의 찬양에는 아들과 헤어지는 어미의 슬픔이나 가녀린 감정은 담겨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정녕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깊은신앙고백과 이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합니다. 무엇이 한나에게 이런 웅장한 찬양을 드리게 했을까요?
성서가 말하는 한나의 슬픔은 아이를 낳지 못한 괴로움입니다. 그 때문에 그녀는 슬픔에 젖었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식을 낳지 못해 겪는 마음의 슬픔과 기다림 끝에아이를 얻게 된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입니다. 사람 사는 곳에서는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지요. 다른 점이 있다면 한나는 자신의 슬픔이 해소된 것에 머물며 의기양양하지 않습니다. 아들을 얻어 자기만족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겪는 이들의 신음을 듣고 돌보는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발견합니다. 아들을 얻은 어미의 감사에 서 그치지 않고 연약한 이를 세워주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역사를 만드는 하나님을 향한 찬미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서 약자의 편을 들어 강자를 부끄럽게 하며 낮은 자를 거름더미에서 건져 귀인들과 한자리에 앉힌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용사들의 화살을 꺾고 흔들리는 이의 허리를 동여매 줍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공의로 판단하는 분이며 이 땅의 기초가 그분에 의해 놓여졌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충실한 이의 걸음을 지키고 불의한 자를 멸망시키는 분입니다. 그녀가 찬미하는 하나님은 억강부약(抑强扶弱), 강자는 누르고 약자는 세우는 하나님입니다.
노예살이하던 이스라엘의 신음을 들으셔서 구원하신 해방의 하나님과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을 사사를 통해 구원하신 하나님의 역사(役事)가 한나의 노래라는 한 점으로 수렴되어서는 새로운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는 예언자의 신앙으로 뿜어져 나오게 됩니다. 그녀의 노래는 이스라엘 과거의 수렴점이며 미래의 예언자 신앙의 새 시작입니다. 이 찬양은 한나의 아들 사무엘이 그녀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그녀의 신앙의 열매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노래는 도도히 흘러 신약시대의 시작, 마리아를 통해 위대한 찬양, 마그니피카트(눅 1:46~55)로다시 태어납니다.
믿음은 한 개인이 경험하는 사건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 체험이 하나님의 하나님되심, 역사의 주인되신 하니님을 발견함으로써 신앙은 개인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깊이에로 초대’됩니다. 역사와 우주를 향한 하나님의 신비와 섭리에 눈을 뜨게 되지요. 길지 않은 생이지만 영원하신 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그 은혜에 젖어드는 것이 믿음의 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이들의 진술은 산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영혼의 감격이 탄성으로 울려나 시와 찬미로 터져 나옵니다. 그리스도의 임재를 기다리는 우리의 고백은 어떻게 울려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
주님, 홀대받고 응어리졌던 한나의 환희에 찬 노래를 듣습니다. 한 여인의 찬양 속에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의 깊이를 맛봅니다. 주님, 이 노래가 한나만의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한 이들의 한결같은 고백이요 찬양이 되었듯 저희도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찬양으로 흘러나오게 하십시오. 역사를 이끄시고 삶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증언하는 믿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멘
[ 기도의 적용 ]
실천 목록 중에서 행할 것이 마음에 떠올랐습니까?
[ 실천 노트 ]
2022 대림절
실천 목록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실행 여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도 노트에 실천 목록도 같이 적어 봅니다. 기도의 응답과 함께 실행한 내용을 잊지 않고 노트에 다시 기록합니다.
[2022 대림절 묵상을 위하여_‘제게 오십시오 주님’ 머리말 중]
- 대림절 4주간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을 정하십시오. 그 시간에 대림절 촛불을 밝힐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 절기와 관련된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가라 앉히고 묵상을 위해 준비하십시오.
- 음악을 줄이고 성령께서 이 시간을 이끄시도록 청원하십시오. 기도의 주체는 우리가 아니라 성령이십니다.
- 말씀을 읽는 것은 우리지만 말씀이 우리의 내명과 영혼을 읽어 주시길 청하십시오. 성서본문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은 후 요절을 다시 읽습니다.
- 묵상글을 읽고 침묵 가운데 머무십시오. 마음에 다가오는 구정이 있다면 반복해서 읊조리십시오.
- 묵상을 통해 삶으로 이어져야 할 것(실천)을 알려주시길 주님께 청하십시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길 원하십니까?’ ‘주님 제가 듣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실천 목록을 천천히 살피며 마음에 오는 것을 택하고 날짜를 기록하시빗오. 행할 수 있는 지헤와 힘도 청하고 묵상집의 기도로 마칩니다.
- 말씀이 몸에 젖도록 잠시 침묵 하십시오. 함께 묵상시간을 가졌다면 참여한 이들과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 덕분에 기도가 풍성해 졌음을 기억하십시오.
[ 새벽기도 영상 ]
유투브 채널 ‘울란바타르 한인교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OP4De7KdSeo0kFrruXF1aw
페이스북 그룹 '울란바타르 한인교회' : https://www.facebook.com/groups/678942612643912/
[ 중보기도 요청 ]
교회 이메일 : ubkc19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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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묵상 한나의 노래ㅣ사무엘상 2:1-10ㅣ이상수 목사
[ 성경의 모든 기도 ]
성경의 모든 기도는 성경을 읽어가며, 성경에 있는 모든 기도를 찾아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는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의 새벽기도입니다. 2022년도 대림절 묵상은 '미래교육목회연구소'에서 발간한 묵상집 ‘제게 오십시오 주님’으로 진행합니다.
[ 성경 말씀 ]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삼상 2:2)
[ 성경의 기도 ]
본문은 아들을 얻은 여인 한나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한나는 사무엘을 얻기 전 다른 여인 브닌나로부터 괴롭힘을 받았습니다. 슬픔 가운데 성전에서 기도할 때 사제 엘리로부터 술 취하지 말라는 꾸중을 듣기도 했습니다. 오랜 슬픔과 곡절 끝에 얻은 아들을 그녀가 서원한 대로 하나님께 드리며 그분을 높여드립니다. 한나의 찬양에는 아들과 헤어지는 어미의 슬픔이나 가녀린 감정은 담겨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정녕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깊은신앙고백과 이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합니다. 무엇이 한나에게 이런 웅장한 찬양을 드리게 했을까요?
성서가 말하는 한나의 슬픔은 아이를 낳지 못한 괴로움입니다. 그 때문에 그녀는 슬픔에 젖었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식을 낳지 못해 겪는 마음의 슬픔과 기다림 끝에아이를 얻게 된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입니다. 사람 사는 곳에서는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지요. 다른 점이 있다면 한나는 자신의 슬픔이 해소된 것에 머물며 의기양양하지 않습니다. 아들을 얻어 자기만족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겪는 이들의 신음을 듣고 돌보는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발견합니다. 아들을 얻은 어미의 감사에 서 그치지 않고 연약한 이를 세워주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역사를 만드는 하나님을 향한 찬미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서 약자의 편을 들어 강자를 부끄럽게 하며 낮은 자를 거름더미에서 건져 귀인들과 한자리에 앉힌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용사들의 화살을 꺾고 흔들리는 이의 허리를 동여매 줍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공의로 판단하는 분이며 이 땅의 기초가 그분에 의해 놓여졌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충실한 이의 걸음을 지키고 불의한 자를 멸망시키는 분입니다. 그녀가 찬미하는 하나님은 억강부약(抑强扶弱), 강자는 누르고 약자는 세우는 하나님입니다.
노예살이하던 이스라엘의 신음을 들으셔서 구원하신 해방의 하나님과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을 사사를 통해 구원하신 하나님의 역사(役事)가 한나의 노래라는 한 점으로 수렴되어서는 새로운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는 예언자의 신앙으로 뿜어져 나오게 됩니다. 그녀의 노래는 이스라엘 과거의 수렴점이며 미래의 예언자 신앙의 새 시작입니다. 이 찬양은 한나의 아들 사무엘이 그녀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그녀의 신앙의 열매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노래는 도도히 흘러 신약시대의 시작, 마리아를 통해 위대한 찬양, 마그니피카트(눅 1:46~55)로다시 태어납니다.
믿음은 한 개인이 경험하는 사건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 체험이 하나님의 하나님되심, 역사의 주인되신 하니님을 발견함으로써 신앙은 개인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깊이에로 초대’됩니다. 역사와 우주를 향한 하나님의 신비와 섭리에 눈을 뜨게 되지요. 길지 않은 생이지만 영원하신 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그 은혜에 젖어드는 것이 믿음의 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이들의 진술은 산문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영혼의 감격이 탄성으로 울려나 시와 찬미로 터져 나옵니다. 그리스도의 임재를 기다리는 우리의 고백은 어떻게 울려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
주님, 홀대받고 응어리졌던 한나의 환희에 찬 노래를 듣습니다. 한 여인의 찬양 속에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의 깊이를 맛봅니다. 주님, 이 노래가 한나만의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한 이들의 한결같은 고백이요 찬양이 되었듯 저희도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찬양으로 흘러나오게 하십시오. 역사를 이끄시고 삶을 구원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증언하는 믿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멘
[ 기도의 적용 ]
실천 목록 중에서 행할 것이 마음에 떠올랐습니까?
[ 실천 노트 ]
2022 대림절
실천 목록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실행 여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기도 노트에 실천 목록도 같이 적어 봅니다. 기도의 응답과 함께 실행한 내용을 잊지 않고 노트에 다시 기록합니다.
[2022 대림절 묵상을 위하여_‘제게 오십시오 주님’ 머리말 중]
- 대림절 4주간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을 정하십시오. 그 시간에 대림절 촛불을 밝힐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 절기와 관련된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가라 앉히고 묵상을 위해 준비하십시오.
- 음악을 줄이고 성령께서 이 시간을 이끄시도록 청원하십시오. 기도의 주체는 우리가 아니라 성령이십니다.
- 말씀을 읽는 것은 우리지만 말씀이 우리의 내명과 영혼을 읽어 주시길 청하십시오. 성서본문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은 후 요절을 다시 읽습니다.
- 묵상글을 읽고 침묵 가운데 머무십시오. 마음에 다가오는 구정이 있다면 반복해서 읊조리십시오.
- 묵상을 통해 삶으로 이어져야 할 것(실천)을 알려주시길 주님께 청하십시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하길 원하십니까?’ ‘주님 제가 듣겠습니다. 말씀하십시오’ 실천 목록을 천천히 살피며 마음에 오는 것을 택하고 날짜를 기록하시빗오. 행할 수 있는 지헤와 힘도 청하고 묵상집의 기도로 마칩니다.
- 말씀이 몸에 젖도록 잠시 침묵 하십시오. 함께 묵상시간을 가졌다면 참여한 이들과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 덕분에 기도가 풍성해 졌음을 기억하십시오.
[ 새벽기도 영상 ]
유투브 채널 ‘울란바타르 한인교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OP4De7KdSeo0kFrruXF1aw
페이스북 그룹 '울란바타르 한인교회' : https://www.facebook.com/groups/678942612643912/
[ 중보기도 요청 ]
교회 이메일 : ubkc19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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