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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모든기도™ no.722 l 사순절묵상ㅣ들키지 않게, 은밀하게ㅣ이상수 목사ㅣ울란바타르 한인교회

작성일
2023-02-22 05:29
조회
134
성경의모든기도™ no.722 l 사순절묵상ㅣ들키지 않게, 은밀하게ㅣ이상수 목사ㅣ울란바타르 한인교회
성경의모든기도™ no.722ㅣ2023-02-22
사순절묵상ㅣ들키지 않게, 은밀하게ㅣ이상수 목사
© 성경의모든기도™
성경의모든기도™는 ① '말씀'을 읽어 우리의 귀에 들리며 ② '말씀·묵상' 말씀을 묵상하여 마음에 들리고 ③ '말씀·묵상·기도' 삶에 들려진 말씀으로 기도하며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의 새벽말씀기도회입니다. ④ 사순절 기간(2023.2.22.-4.8) 동안 ‘동행하는 길’(송대선, 미래교육목회연구소)로 묵상합니다.
[말씀] 마태복음 6:1-21
마태복음 6:1-21 을 함께 읽습니다.
[말씀·묵상]
예수님은 스스로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자 한다면 주께서 ‘길’이라 하신 말씀을 새겨야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그분이 걸으셨고 이끄시는 길을 걸어야겠지요. 주께서 말씀을 통해 세워놓은 이정표에 주의를 기울이고 우리의 걸음걸이도 살펴야 합니다. 헐레벌떡 성급하게 ‘내 의지’를 앞세우다 먼저 지쳐도 안 되겠고, 남과 비교하며 조급해하거나 낙담할 것도 아닙니다. 길이신 주님의 음성과 발걸음을 따라 걷는 중에 주께서 베푸는 은총을 누리게 될테니 말입니다. 사순절,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향해 길을 나서는 첫 시간에 이 길을 어떻게 걸어야 할지 주님 음성에 귀 기울이십시오.
사순절 이정표의 첫 표지는 ‘들키지 않게’입니다. ‘들키지 않게’란 오른손의 선행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 골방에 숨어 은밀히 기도하며, 금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 다른 이가 모르게 하는 것입니다. 거듭되는 말씀으로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강조됩니다. 은밀해야 할 이유는 아버지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첫 데이트, 처음 손을 잡은 떨림, 입맞춤 등 그 은밀한 사랑을 가벼이 여겨 떠벌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깊을수록 함께 나눈 모든 것을 내면에 간직하고 되새기게 되지요.
그리스도교의 신비가들은 자신의 신앙 여정을 하나님과 나누는 은밀한 사랑으로 고백하곤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 온전히 젖어 들어 사도 바울처럼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랑은 설명하기 어렵지만 삶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되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갑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사순의 기간 또한 하나님과의 사랑에 녹아드는 시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순의 여정을 통해 아버지 하나님과 온전히 하나 되신 것처럼 우리도 이 여정을 통해 주님과 하나 되는 걸음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온전히 하나 되기 위해 연습할 것은 은밀함입니다.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는 우리의 은밀한 것을 찾으십니다. 한 영혼이 다른 이들이 알지 못하는 은밀한 것을 하나님과 공유하게 될 때 비밀하고 친밀한 사랑이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은밀함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하나 되도록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둘째는 은밀히 ‘선을 행하고’ ‘기도하며’ ‘금식하는’ 것입니다. 이웃의 필요에 깨어있어 넌지시 건네고, 하나님과 깊어지며, 자신의 삶을 절제하는 믿음의 덕목을 은밀히 하는 것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너그럽고 둘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지요. 그렇듯 주님과 동행하는 사순절 사랑의 여정은 필요한 곳으로 도움과 관심이 흐르게 하고, 기도의 소중함을 더 간직하고 우리를 절제하도록 이끌어갈 것입니다. 동행하는 주께서 그런 힘을 주시길 기도해야겠습니다.
[말씀·묵상·기도]
주님, 길이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가르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와 말없이 눈빛을 맞추며 미소 지을 수 있는 마음과 소망을 주십시오. 주님 안에서 선을 행하고 저 자신을 절제하되 생색내지 않도록 깨어있게 해주십시오. 그리할 수 있도록 주님 저희와 동행해주십시오. 아멘
© 울란바타르 한인교회
전화 1146-1711 홈페이지 ubkc.net 이메일 : ubkc19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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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모든기도™ no.722ㅣ2023-02-22
사순절묵상ㅣ들키지 않게, 은밀하게ㅣ이상수 목사
© 성경의모든기도™
성경의모든기도™는 ① '말씀'을 읽어 우리의 귀에 들리며 ② '말씀·묵상' 말씀을 묵상하여 마음에 들리고 ③ '말씀·묵상·기도' 삶에 들려진 말씀으로 기도하며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의 새벽말씀기도회입니다. ④ 사순절 기간(2023.2.22.-4.8) 동안 ‘동행하는 길’(송대선, 미래교육목회연구소)로 묵상합니다.
[말씀] 마태복음 6:1-21
마태복음 6:1-21 을 함께 읽습니다.
[말씀·묵상]
예수님은 스스로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자 한다면 주께서 ‘길’이라 하신 말씀을 새겨야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그분이 걸으셨고 이끄시는 길을 걸어야겠지요. 주께서 말씀을 통해 세워놓은 이정표에 주의를 기울이고 우리의 걸음걸이도 살펴야 합니다. 헐레벌떡 성급하게 ‘내 의지’를 앞세우다 먼저 지쳐도 안 되겠고, 남과 비교하며 조급해하거나 낙담할 것도 아닙니다. 길이신 주님의 음성과 발걸음을 따라 걷는 중에 주께서 베푸는 은총을 누리게 될테니 말입니다. 사순절,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향해 길을 나서는 첫 시간에 이 길을 어떻게 걸어야 할지 주님 음성에 귀 기울이십시오.
사순절 이정표의 첫 표지는 ‘들키지 않게’입니다. ‘들키지 않게’란 오른손의 선행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 골방에 숨어 은밀히 기도하며, 금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 다른 이가 모르게 하는 것입니다. 거듭되는 말씀으로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강조됩니다. 은밀해야 할 이유는 아버지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첫 데이트, 처음 손을 잡은 떨림, 입맞춤 등 그 은밀한 사랑을 가벼이 여겨 떠벌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깊을수록 함께 나눈 모든 것을 내면에 간직하고 되새기게 되지요.
그리스도교의 신비가들은 자신의 신앙 여정을 하나님과 나누는 은밀한 사랑으로 고백하곤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 온전히 젖어 들어 사도 바울처럼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랑은 설명하기 어렵지만 삶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되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갑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사순의 기간 또한 하나님과의 사랑에 녹아드는 시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순의 여정을 통해 아버지 하나님과 온전히 하나 되신 것처럼 우리도 이 여정을 통해 주님과 하나 되는 걸음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온전히 하나 되기 위해 연습할 것은 은밀함입니다.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는 우리의 은밀한 것을 찾으십니다. 한 영혼이 다른 이들이 알지 못하는 은밀한 것을 하나님과 공유하게 될 때 비밀하고 친밀한 사랑이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은밀함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하나 되도록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둘째는 은밀히 ‘선을 행하고’ ‘기도하며’ ‘금식하는’ 것입니다. 이웃의 필요에 깨어있어 넌지시 건네고, 하나님과 깊어지며, 자신의 삶을 절제하는 믿음의 덕목을 은밀히 하는 것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너그럽고 둘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지요. 그렇듯 주님과 동행하는 사순절 사랑의 여정은 필요한 곳으로 도움과 관심이 흐르게 하고, 기도의 소중함을 더 간직하고 우리를 절제하도록 이끌어갈 것입니다. 동행하는 주께서 그런 힘을 주시길 기도해야겠습니다.
[말씀·묵상·기도]
주님, 길이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가르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와 말없이 눈빛을 맞추며 미소 지을 수 있는 마음과 소망을 주십시오. 주님 안에서 선을 행하고 저 자신을 절제하되 생색내지 않도록 깨어있게 해주십시오. 그리할 수 있도록 주님 저희와 동행해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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