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모든기도™ no.763 l 새벽말씀기도회ㅣ아가 8장ㅣ이상수 목사ㅣ울란바타르 한인교회

성경의모든기도™ no.763ㅣ2023-04-27
새벽말씀기도회ㅣ아가 8장ㅣ이상수 목사

© 성경의모든기도™
성경의모든기도™는 ① '말씀'을 읽어 우리의 귀에 들리며 ② '말씀·묵상' 말씀을 묵상하여 마음에 들리고 ③ '말씀·묵상·기도' 삶에 들려진 말씀으로 기도하며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의 새벽말씀기도회입니다.

[말씀] 아가 8장
아가 8장 을 함께 읽습니다.

[말씀·묵상]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자주 같이 있을 수 없으므로, 그가 자기 오라비였으면 좋겠다고 하지요. 그렇다면 늘 같이 있을 수 있고, 감추지 않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에게 입맞출 수 있을 테니까요. 중동 문화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생각이라도 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리고 다시 2장 6-7절에서 나왔던 것처럼 여자는 사랑으로 가득 찬 둘의 사귐을 묘사하고 다른 모든 여자들에게 방해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5-7절은 처녀들과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처녀들은 놀라워하며 질문을 던집니다. 여자는 굳이 답을 하기 보다 자신의 남자를 사과 나무에 견주어 이야기 하고, 또 당시 도장을 끈에 달아 목에 걸고 다녔던 것처럼, 여자는 남자의 마음 가까이 있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지요. 그런 다음 비유는 여자가 남자의 팔에 기대어 있거나 도장이 팔찌에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여자는 사랑을 죽음과 스올에 견줍니다. 전도서에서도 살펴본 것 같이 죽음은 강하여 모든 사람을 이기지요. 음부는 그 누구도 죽은 사람은 다시 풀어주지 않는 다는 것을 표현으로 가져 오는 것이지요. 참 사랑의 불은 그 누구도 끌 수 없다는 것, 이런 사랑을 돈으로 사려고 하는 생각은 업신여김을 받을 따름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8절과 9절은 이런 누이를 걱정하는 오라비들입니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여자의 오라비들의 걱정과 완숙한 누이를 향한 걱정, 방책 등입니다. 나중에 여자는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는 성벽이었고 내 유방이 튼튼한 망대 같을 때가지 기다렸지만 내게 맞는 남자가 왔을 때는 내가 항복하고 요새 전체를 그에게 넘겨주고 화평을 얻었다고 말이지요.
11-12절은 솔로몬 보다 더 행복한 남자의 말입니다. 남자는 자기 포도원, 곧 자기 여자를 임금의 포도원에 견주면서 자랑합니다. 실제 포도원에 대하여 말하는 것 같지만 솔로몬의 여인들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노래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다른 남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남자가 알아차리고는 여자하고만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장면입니다. 그러자 여자는 어떤 장소 곧 자기가 남자를 만나려는 곳으로 서둘러 갈 것을 남자에게 요구하지요. 서로를 향한 사랑의 부름입니다.
사랑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나는 아가입니다. 지금의 시대와는 다른 먼 옛날의 지혜이지만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며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이 지금의 시대에 얼마나 비뚤어져 있는지 아닐까요. 다시 말씀 위에 정결하게 우리를 세워봅니다.

[말씀·묵상·기도]
주님, 세상과는 다른 기준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탐욕과 쾌락을 쫓는 세상과는 달리 순수와 정결을 품는 신앙인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모든 관계와 삶 속에서 평안과 치유를 맛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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