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모든기도™ no.768 l 새벽말씀기도회ㅣ이사야의 기도 5ㅣ이상수 목사ㅣ울란바타르 한인교회

성경의모든기도™ no.768ㅣ2023-05-04
새벽말씀기도회ㅣ이사야의 기도 5ㅣ이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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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모든기도™는 ① '말씀'을 읽어 우리의 귀에 들리며 ② '말씀·묵상' 말씀을 묵상하여 마음에 들리고 ③ '말씀·묵상·기도' 삶에 들려진 말씀으로 기도하며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의 새벽말씀기도회입니다.

[말씀] 이사야 7장
이사야 7장 함께 읽습니다.

[말씀·묵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무조건 심판을 말씀 하지 않으십니다.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가득한 이사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지요. 물론 그 내용 대부분은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심판 전에 위로의 말씀을 아하스에게 주셨습니다. 아람과 에브라임의 동맹으로 인해 유다가 심각한 위협을 느낄 때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주셨지요. 하지만 아하스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자신만의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지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이사야와는 전혀 다른 반응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체 하지만 속으로는 하나님을 따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니 예배도 무너지고 나라의 모든 곳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사회를 보게 되는 것이지요.
이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하스를 꿰뚫어 보는 이사야는 이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것은 다윗의 집에, 다윗의 이름으로 근근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던 유다에 선포되는 말씀입니다. 꾸짖음입니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히고서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롭히려 하느냐’고 말이지요.
그리고 징조를 구하지 않는 아하스를 향하여, 다윗의 집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친히 징조를 보이신다 말씀합니다. 이 징조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 것이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징조를 나중에 보게 될 때 유다의 상황은 심판과는 달라질 것이고, 그 때서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고백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예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심으로써 비로소 완전하고도 본격적으로 이루어 졌다고 이해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유부단하게 행한 왕에게는 벌이 내리게 될 것이구요. 아하스는 르신과 베가의 손에서는 벗어나겠지만, 그 뒤에 앗수르 임금으로부터 하나님께서 아하스와 그의 백성에서 내리시는 징벌을 받게 될 것이지요. 그리고 이런 심판을 예고하는 말씀은 17절 이후로 이어지며 패권을 다투는 두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약소국 유다가 노리개감이처럼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절에 털을 모조리 밀어버리는 것은 전쟁 포로들이 겪어야 했던 모욕적인 행동이었지요. 본문은 누가 머리를 깎는 삭도를 세내어 왔는지 밝히지 않습니다. 보통은 하나님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것이 아하스 임금의 정책을 비꼬듯이 암시한다고도 볼 수 있지요.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분명한 생각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으로 당할 것은 모욕과 아픔이라는 것을 아하스의 일을 통해 보여줍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에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라 하시고 구하시는 것을 허락하신다 하시는데 왜 우리는 아직도 머뭇거리고 있을까요?

[말씀·묵상·기도]
주님, 우리의 신앙에서 우리 생각과 고집을 이제는 내려놓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각으로 모욕과 아픔을 당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을 의지함으로, 주님께 구함으로 은혜를 받는 하루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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