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모든기도™ no.868 l 새벽말씀기도회ㅣ하박국 3장ㅣ이상수 목사ㅣ울란바타르 한인교회

성경의모든기도™ no.868ㅣ2023-09-27
새벽말씀기도회ㅣ하박국 3장ㅣ이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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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모든기도™는 ① '말씀'을 읽어 우리의 귀에 들리며 ② '말씀·묵상' 말씀을 묵상하여 마음에 들리고 ③ '말씀·묵상·기도' 삶에 들려진 말씀으로 기도하며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의 새벽말씀기도회입니다.

[말씀] 하박국 3장
하박국 3장 함께 읽습니다.

[말씀·묵상]
하박국 3장은 하박국의 시편입니다. 이 기도는 1-2절의 처음 부분과 16-19 부분의 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바벨론을 치신다는 것을 예언자에게 똑똑히 보여주시는 환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언자 하박국은 당신의 말씀을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응답에 기대어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그리고 그가 보고 있는 환상 가운데 그가 본 바를 근거로 호소합니다. 예언자는 모든 것이 곧바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지요.
이러한 중에 하박국은 자신과 자기 백성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빌고 있습니다. 현재와 가까운 미래가 너무 혼란하여 그 가운데는 오로지 하나님의 진노만 느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의 기도자세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치 불의한 재판장에게 간청하듯 매달리는 기도 말이지요. 주변의 상황과 사람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듣고 또 하나님께 구하는 믿음과 신앙 말이지요.
실은 이런 신앙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온 세계를 주관하시며, 섭리로 우리의 삶에 간섭하신다는 확신에서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확신이지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스스로를 처음 드러내셨음을 예언자는 기억합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불의를 물리치실 때는 더러 역병, 전염병을 통해 그리하셨고, 하나님이 나타나실 때는 땅이 진동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바벨론 사람들에게는 그들을 멸망시키는 권능으로 작용을 했는데요. 이 힘은 하나님이 창조의 처음에 혼돈의 바다를 이기실 때와 자기 백성에서 홍해를 건널 길을 내주셨을 때 쓰신 권능에 견줄만 하지요.
하나님의 권능은 마치 사나운 날씨, 땅이 쪼개지고 땅 아래 강들이 텨져 나오며 해와 달이 기어들며 번개가 어둠을 잡아 찢는 날씨와 같게 묘사됩니다.
예언자는 자기가 환상 가운데에서 보고 들은 바에 너무 충격을 받아 자기 몸에서 힘이 다 빠져 버리는 것을 느낍니다. 하박국은 그러면서도 바벨론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로써 무서운 곤경의 시기가 이스라엘에게 곧 닥치겠지요.
그렇지만 하박국이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공의와 이스라엘의 궁국적인 구원을 확신하므로 하나님을 자신의 구원, 곧 자신의 구주로 찬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말씀·묵상·기도]
주님, 하박국의 고백처럼, 우리의 상황에 거둘 것이 없고 가진 것이 없을 지라도, 주님으로 인해 즐거워 하며 기뻐할 수 있는 신앙되게 하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힘 되심을 기억하며 구원을 기다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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