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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모든기도™ no.894 l 새벽말씀기도회ㅣ율법학자ㅣ이상수 목사ㅣ울란바타르 한인교회

한인교회 한인교회
작성일 2023-11-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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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모든기도™ no.894 l 새벽말씀기도회ㅣ율법학자ㅣ이상수 목사ㅣ울란바타르 한인교회

성경의모든기도™ no.894ㅣ2023-11-02
새벽말씀기도회ㅣ율법학자ㅣ이상수 목사

© 성경의모든기도™
성경의모든기도™는 ① '말씀'을 읽어 우리의 귀에 들리며 ② '말씀·묵상' 말씀을 묵상하여 마음에 들리고 ③ '말씀·묵상·기도' 삶에 들려진 말씀으로 기도하며 능력있는 삶을 살아가는 울란바타르 한인교회의 새벽말씀기도회입니다.

[말씀] 사도행전 11:19-30
사도행전 11:19-30 함께 읽습니다.

[말씀·묵상]
성경을 읽다 보면 종종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을 혼동하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런 듯 합니다. 그런데 율법을 알고 있는 것으로 따지자면 사두개파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자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율법학자들은 대부분 사두개파 사람들 가운데에서 제사장 가운데 속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군인, 상인, 제조업자 등 직업과 관련 없이 율법을 연구하여서 율법학자들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가문에 상관 없이 율법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가르치는 능력으로 율법학자가 된 것이지요.
사두개파, 바리새파 와 같이 율법 학자들도 사회 계층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같은 신학과 철학을 공유한 사람들이 모인 이익 집단인 것이지요. 학자들은 신약성경에 대표적인 율법학자로 바나바를 말합니다. 니고데모와 바울은 율법학자이면서 동시에 바리새인이었구요.
율법학자들의 유일한 무기는 율법에 대한 지식이었습니다. 이들은 학교를 설립하고 수년 동안의 정규 연구과정을 거쳐서 율법학자가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랍비라는 말이 바로 이 율법학자를 가리티는 말입니다.
구약성경은 거룩한 문서로 일반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아람어가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였지만, 성경은 거룩한 언어인 히브리어로 쓰여졌기 때문에 성경을 받아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은 교육을 받은 소수였지요.
율법학자들은 자신들이 성경 지식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제사장들과 동등한 위치에 서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도 율법학자 주변에 모여들 수 밖에 없었구요.
신약시대의 율법학자들은 이제 구약시대의 예언자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언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 그것을 가르치고 재판과 설교를 통해서 선포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율법학자의 권위는 바리새파 공동체 안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리새파 율법학자들의 가르침에 바리새파 공동체는 무조건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율법학자들은 제사장들을 성전에서 나무라기도 하였지요.
이런 율법학자로의 모습들이 신약 성경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된 바울을 공동체 안으로 품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처음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워 지는 안디옥의 사건이 일어나게 되지요.
하지만 말씀을 다시 독점하여 중세 신앙의 암흑기가 생겨났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언제나 우리의 삶에 피어나야 할 것입니다.

[말씀·묵상·기도]
주님, 말씀을 지식 삼아 자랑하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분별하며 많은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도하게 하소서. 말씀이 우리의 삶에, 가정에, 교회에 바로 서게 하시며, 땅끝까지 전파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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